류규진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주무관

내년 4월15일에는 국민을 대표해 정치활동을 수행할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간과하며 지내왔던 대기오염 등 여러 가지 유해물질을 접하면서 우리 국민들은 깨끗한 물과 공기 등의 소중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정치활동도 마찬가지다.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느낄 수 없지만, 복잡하고 다양화된 현대사회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정치다.

우리들은 매일 방송, 신문,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치인들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생생하게 공감하며 생활하고 있다.

민주주의사회에서 정치문화가 올바르게 형성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정치인의 마음가짐과 유권자의 올바른 정치참여 일 것이다.

아무리 정치적으로 모범적인 국가라고 하더라도 정치자금 없이는 민주주의 정치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정치자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사회의 안타까운 정치현실을 대변해 주고 있다.

선거 때마다 일부 정치인의 경우 부정적인 방법을 동원, 정치자금을 수수하다 관련법에 따라 처벌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우리는 선거로 당선된 정치인이 부정과 비리없이 바르고 깨끗한 정치활동을 펼쳐 나가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정치자금법에 의하지 아니하고, 불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받을 수 없도록 지난 2004년 정치자금법을 개정, 명문화했다.

이는 정치인들이 특정단체 등으로부터 후원금을 모금, 기부 받음으로써 특정집단의 이권이나 정경유착의 연결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합법적이면서 양성적인 정치자금의 종류인 기탁금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할 수 있는 정치후원금이다.

기부방법은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치후원금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정치후원금은 바르고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것으로, 진정한 선진정치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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