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청송사과축제장 사과 깜짝 경매장에서 청송사과 경매에 참가한 관광객들의 모습.
▲ 지난해 청송사과축제장 사과 깜짝 경매장에서 청송사과 경매에 참가한 관광객들의 모습.
제15회 청송사과축제가 3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청송읍 용전천변 현비암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사과축제의 주제는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이다.

7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 축제인 청송사과축제가 올해는 예년에 비해 특별하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밤이 있는 축제장으로 차별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는 물론 사과축제의 세계화를 꿈꾸며 도시경관사업과 연계해 축제장 주변 경관을 아름다운 빛으로 장식했다.

각양각색의 LED 조형물들은 어느 축제장에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하고 예쁜 빛을 선사한다. 그 빛을 받아 용전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은 청송의 밤을 곱게 수놓아 진풍경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사과거리가 조성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사과나무와 역사를 바꾼 사과이야기 등 테마 조형물과 다양한 사과 조형물들이 페스티벌의 백미를 선보인다.

또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일 저녁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 밖에 청송사과와 사과주스 시식과 공방체험, 도전 사과선별 로또, 꿀잼 사과난타 등 30여 종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계행사로 청송 황금사과배 여자프로씨름대회, 어르신 가요제, 어울림 캠핑축제, 제10회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 낙동정맥 등반대회, 힐링 콘서트 오락가락 가요제 등도 열린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맑고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며 “3천여 사과농가와 군민들, 더불어 관광객들이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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