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감시원 2천450명, 예방전문진화대 1천200명 등 3천650여 명의 인력과 가용헬기 30대 등 감시·진화 자원도 가동한다.

또 가을철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에 의한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296천ha의 산림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 176개 노선 708㎞를 폐쇄했다.

산림연접지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도 강화한다.

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시·군별로 기동단속반을 수시로 운영한다.

도내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산불은 36건으로 원인은 입산자 실화(9건)와 쓰레기 및 농산폐기물소각(6건)이며, 14㏊ 피해가 발생했다.

최대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가을철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이 입산자 실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산불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애써 가꾼 산림을 지키기 위하여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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