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9차 한의약 보건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보건정책포럼 모습.
▲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9차 한의약 보건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보건정책포럼 모습.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9차 한의약 보건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대토론회는 국회보건복지위원 주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한의약산업을 고부가가치·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맞춤 의료 산업으로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장, 김세연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오제세·남인순·윤소하 국회의원,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한의학 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종 가천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의약산업 분야별 주제발표에 이어 임병묵 부산대 교수의 ‘한의약의 국민 신뢰를 높이고 고령자에 대한 근골격 질환 시술에 편중되는 한의약산업을 세계 4대 한의약산업 강국으로 도약’ 등 9가지 추진과제를 제안했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등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또 기지예 원광대 교수는 규격품이 생산되지 않거나 소량 생산되는 한약재의 공공 공급체계를 갖추고 품질인증 농산물로 제조된 한약재 규격품을 우수 한약으로 인증하는 수출산업육성 방안을 제안했다.

또 하기태 부산대 교수는 만성·노인성 질환을 한의약으로 치료하기 위해 3만여 개 한방처방을 활용하고 한방병원을 한의약산업 혁신 거점으로 활용을 위한 ‘혁신형 한방연구병원 지원’을 제안했다.

이 밖에 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한의약 정보 고도화 추진 방안’, 한현용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은 ‘미래 한의약산업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제안했다.

발표 제안에 이어 이창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과 고호연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장, 최문석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등 패널 토론과 질의·답변으로 이뤄졌다.

김세연 보건복지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의약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며 “한의약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혁신전략 등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광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한의약산업이 만성·노인성 질환 극복에 활용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에게 일자리를, 기업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한약재 안전체계 강화, 임상 R&D 지원,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9차 한의약 보건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보건정책포럼 모습.
▲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9차 한의약 보건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보건정책포럼 모습.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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