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교~중동네거리 단일 블럭에 2천500여 세대 || 신천 품은 수성구에 주거만족도 높아

▲ 대구 수성구 희망교와 중동네거리의 단일블럭에 2천500세대가 넘는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중동에서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개발 현황도.
▲ 대구 수성구 희망교와 중동네거리의 단일블럭에 2천500세대가 넘는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중동에서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개발 현황도.


편리한 도심생활을 누리고 싶어 하는 수요자의 요구와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려는 공급자의 계획이 맞물리면서 대구에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수성구의 단일블럭 최대 규모 개발지역은 중동으로 나타났다.



희망교에서 중동네거리까지 단일블럭에 2천500세대가 넘는 개발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가장 먼저 개발이 시작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745세대는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수성 골드클래스 588세대도 현재 공사를 하고 있다.



또 지난 18일 분양에 들어간 태영건설의 수성 데시앙 리버뷰 278세대를 비롯, 동광건설의 수성 뷰웰 리버파크 266세대(11월 분양예정), 수성구 창포2지구 714세대(사업승인 접수)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다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북쪽의 희망지구 재건축사업(720세대 예정)까지 포함시킨다면 3천여 세대를 훌쩍 넘긴다.



신규개발이 진행된 단지들의 가격변동 상황을 분석하면 답이 나온다.



중동지역과 동일하게 수성에 신천을 품은 단지인 수성1가의 ‘수성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경우 84㎡ 기준층의 경우 분양가 3억4천만 원선에서 현재 실거래금액은 7억3천만 원에 육박해 4억 원 가까운 시세차익을 보이고 있다.



또 중동지역의 경우에도 준공을 앞둔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분양가 대비 1억6천만 원 이상이 오른 6억4천700여만 원에 실거래금액이 신고됐다.



이 같은 호재를 안고 중견 건설업체인 동광건설이 중동 485-1번지 일원에 ‘수성 뷰웰 리버파크’를 11월 공개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4개동 규모로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75㎡ 84세대 △84㎡ 182세대로 모두 266세대다.



부동산 전문가는“수성구의 대표적인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중동이 6개 아파트단지 3천여세대로 개발되는 것이 이 지역의 가장 큰 호재”라고 전망했다.



창립 60년이 넘은 동광건설은 풍부한 관급공사 수주실적으로 일찍부터 중견건설업체로 자리 잡은 탄탄한 기업이며, 대구지역 첫 주택사업 진출인만큼 대표이사가 직접 꼼꼼히 사업을 챙길 예정이다.



올 하반기 북구 침산동에 2차 사업을 비롯해 수성구와 남구를 포함한 4곳에서 사업을 준비 중이다.

견본주택은 동구 신암동 345-18번지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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