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임대 전용 공간, 코팅업체 기반시설 개선



▲ 대구 북구 안경특구 내에 조성될 ‘안경테 표면처리센터’의 투시도.
▲ 대구 북구 안경특구 내에 조성될 ‘안경테 표면처리센터’의 투시도.


대구 북구의 안경특구 내에 친환경 일터로 평가받는 ‘안경테 표면처리센터(이하 센터)’가 조성된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천930㎡의 규모로 2021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센터 건립에 190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가 건립되면 환경오염문제에 노출된 코팅업체의 집적화를 통한 낡은 기반시설을 개선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표면처리 관련업체의 규모가 다양하다는 점을 감안해 입주업체의 크기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구획이 가능하도록 중앙코어시스템 및 전 층에 가변성을 가진 평면을 계획했다.



특히 안경 도금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효과적인 처리를 위해 지하 1층에 전 사업장의 폐수량 측정이 가능한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입주업체들이 복잡한 처리과정을 거치지 않게 된다.



또 지상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해 가로변 조경과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위해 적벽돌을 사용한다.



이동호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안경테 표면처리센터 건립으로 친환경 기반구축을 통해 신성장 산업촉진 및 안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 가치 안경테 수출 증대 및 교역량 증대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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