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정치후원금 모금 전면 거부 및 정치기본권 보장 요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전공노 대경본부)는 30일 서구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의 정치후원금 모금 전면 거부와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했다.



전공노 대경본부 측은 선관위가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이유 삼아 정치기탁금을 반강제 할당식으로 모금해 온 행위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전공노 대경본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공무원은 OECD 가입국 중 유일하게 정치 자유를 박탈당하고 있다”며 “부당한 모금 강요 중단과 공무원의 정치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공노 대경본부는 11월9일 ‘권리찾기 공무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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