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르코프 알렉산드로 니콜라예비치 사하공화국의회 제1부의장을 단장 등 6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이소수서원을 둘러보고 난 후 장경식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지르코프 알렉산드로 니콜라예비치 사하공화국의회 제1부의장을 단장 등 6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이소수서원을 둘러보고 난 후 장경식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경북도의회와 러시아 사하공화국의회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러시아 사하공화국의회 친선교류단이 30일 입국해 영주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함께 둘러보며 한국의 선비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하공화국의회 교류단의 방문은 지난 6월 경북도의회에서 실시한 사하공화국 친선방문에 이은 답방이다.

도의회는 앞서 지난 6월 장경식 의장 등 11명의 의원으로 친선교류단을 구성해 사하공화국을 방문, 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르코프 알렉산드로 니콜라예비치 사하공화국의회 제1부의장을 단장 등 6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은 안동의 봉정사, 하회마을과 경주의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등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우르는 찬란한 역사·문화의 유적지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경주엑스포를 등을 둘러보고 자원·문화를 매개로 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도의회를 공식 방문해 양 기관의 공동 관심사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도청을 방문해 지방정부 간의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장경식 의장은 “상호보완성을 가진 사하공화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경북이 가진 지리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실질적인 경제영토를 확대하는 한편 신북방 시대를 경북이 주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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