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경북빅데이터 센터, SK텔레콤과 협업으로 ‘범죄예측 모델’을 개발, 3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경산경찰서 관계자가 범죄예측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경산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경북빅데이터 센터, SK텔레콤과 협업으로 ‘범죄예측 모델’을 개발, 3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경산경찰서 관계자가 범죄예측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산경찰서는 전국 최초로 영남대 경북빅데이터 센터, SK텔레콤과 협업으로 각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범죄예측 모델’을 개발, 3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30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범죄예측 모델’은 요일별·시간대별 범죄발생 가능성이 큰 지역을 예측할 수 있다.

이번 ‘범죄예측 모델’ 개발사업은 지난 3월27일 경산경찰서와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 간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됐다.

지난 5월 SK텔레콤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통한 경산시의 3년간 요일별·시간대별 유동인구 등 위치정보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본격적으로 개발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범죄예측 모델은 SK텔레콤 유동인구, 112신고 현황, 유흥업소 등 각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경산시의 요일별·시간대별 범죄발생 가능성이 큰 장소를 도출하는 모델이다.

경산경찰서는 해당 분석결과를 토대로 선택과 집중의 효율적 범죄예방 활동과 사전적 경찰력 운용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현장 도착시각을 단축해 국민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됐다.

또 취약장소는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객관적·효율적 범죄환경 개선사업(CPTED)을 추진해 범죄예방 시설물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김봉식 경산경찰서장은 “이번 범죄예방 모델 운영을 계기로 유동인구 등 빅데이터 분석을 각종 치안시책에 접목한 과학치안을 구현하겠다”며 “국민에게 한 단계 높은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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