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반…Slow-Stop경보시스템 및 사고발생 자동 통보||안전운전문화 정착을 위한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소방차 교통사고 Zero’를 위해 전국 최초로 ‘소방차 전용 교통사고 예방시스템(Slow-Stop 경보시스템)’을 개발해 11월부터 운영한다.



소방차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긴급한 출동과 운행을 해야 하는 만큼, 일반 차량보다 사고 가능성이 훨씬 높다.



특히 구급차의 경우 응급처치 등의 이유로 안전벨트를 맬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사고 시 인명피해 정도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Slow-Stop경보시스템은 소방차 교통사고 다발 지점을 비롯한 위험지역을 사전에 등록해 해당 지점 접근 시 거리별로 위험성을 알린다.



또 교차로 통과 시에는 일단 정지 후 좌우 확인을 통보해 소방차 교통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소방차 운행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상황을 119종합상황실에 즉시 자동으로 전파하므로 안전조치 등의 신속한 후속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급가속·급감속 등 개인별 운전습관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운전자에 대한 맞춤형 운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별 운행시간을 산출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관리하는 등 안전운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차 교통사고는 소방력 손실은 물론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대구소방은 ICT를 활용한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과 소방관이 모두 안전한 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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