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시민안전축제 한마당-THE 안전한 대구를 함께 만들어요’ 포스터.
▲ ‘2019 시민안전축제 한마당-THE 안전한 대구를 함께 만들어요’ 포스터.
안전 관련 기관단체와 방송, 시민이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는 안전축제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대구교통방송이 주관하는 ‘2019 시민안전축제 한마당-THE 안전한 대구를 함께 만들어요’가 대구 중심가에서 1~2일 개최된다.

축제는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토론하는 ‘안전컨퍼런스’, 시민참여형 축제로 승화하는 ‘안전버스킹’, 재난상황을 체험하는 ‘안전실천체험 페스티벌’로 나뉜다.

TBN대구교통방송(FM103.9MHz)은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생중계한다.

‘THE 안전한 대구 만들기 컨퍼런스’는 첫날인 1일 오후 2시부터 4시40분까지 대구도시철도공사 지하강당에서 열린다. 컨퍼런스는 교통, 먹는 물, 미세먼지, 산업안전, 화재, 가스 등 6개 분야로 구분된다.

지자체와 안전전문가,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각종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인다. 정재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가 ‘THE 안전한 대구만들기를 위한 대안 제시’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정웅기 대구경북연구원 박사는 ‘사람중심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방안’,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대구시 안전수준 및 향상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한다.

‘안전실천체험 페스티벌’은 다음날인 2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린다. 6대 안전 주제별 체험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이 재난상황에 올바로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횡단보도 바르게 건너기, 시각장애·음주고글 체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위험 체험, 수돗물 정수과정,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체험, 화재 대피 요령, 심폐소생술, 가스점검 요령 등이다.

버스킹과 시민 인터뷰, 안전퀴즈왕 선발 등으로 꾸며지는 ‘안전버스킹 공연’은 2일 오후 1시부터 1시55분까지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 로드아트 무대에서 열린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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