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국내 국방 ICT기술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업박람회 열려, 성황

발행일 2019-11-03 13:30:2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내 방위산업 관련 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첨단장시 전시, 부대행사도 다양

지난달 31일 장세용 구미시장과 이상철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백승주 국회의원 등이 구미코에서 열린 ‘제3회 2019 대한민국 스마트 국방ICT 산업박람회’에 참석해 방위산업체 관계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국내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업박람회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구미에서 열렸다.

국방부와 경북도, 구미시, 경운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2019 대한민국 스마트 국방 ICT 산업박람회’에는 방위산업 관련 대기업과, 국방 ICT 관련 부품소재기업, 대학, 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이 연일 찾아 성황을 이뤘다.

금오공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8개 기관·단체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국방 ICT 분야 산업전시회, 콘퍼런스, 우수제품평가대회,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 등으로 짜여졌다.

특히 산업전시회에는 한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풍산 등 방산대기업과 국내 우수 국방 ICT 관련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 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101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과 첨단장비를 전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과 멕시코,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4개국 주한 외국대사관 무관단도 참석해 한국 방위산업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구미시 등은 참여기업이 정부, 공공기관, 대기업 등과 기술·제품에 대해 논의하고 제품 공동개발이나 판매, 투자정보 등을 교류하거나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공간을 전시장 내에 별도로 마련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군악대와 의장대의 공연, 장기자랑대회, 임형주 팝페라 공연이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고 2일 오후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구미코 상공을 곡예 비행해 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데 큰 역할을 한 백승주 국회의원은 “구미가 대한민국의 국방 ICT 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박람회가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외국 바이어들이 구미로 찾아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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