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사업 본격 추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첫걸음

발행일 2019-11-03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김천시청 전경.
김천시가 3∼7일 5일간 베트남 호찌민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민선 7기 들어 첫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다.

이번 베트남 시장 개척단에는 현대아이티 등 김천지역 우수 생산제품 중소기업 9개사가 참가한다. 참가업체는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의 매칭 상담은 물론 현지 기업체 방문 상담을 통해 우호관계를 다지고 맞춤형 수출상담 기회도 얻게 된다.

김천시와 김천상공회의소는 방문 기간 중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공동 시장진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김천시와 베트남 중소기업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현지 시장 개척과 상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호찌민 시장과의 방문 환담을 통해 김천시와 호찌민시가 상호 경제적 무역 활동 방안도 논의한다.

지난달 현재 해외시장에 진출해 있는 김천지역 중소기업체는 중국 강서성 무석시에 계양정밀, 태국 방콕에 리모트솔루션, 베트남 하노이에 정도정밀·지텍·네덱과 호찌민 롱탄에 명성산업(명성비나·명성케미컬) 등이다.

김천시는 이번 방문기간 중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한 수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도정밀, 명성산업을 방문해 격려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민선 7기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베트남 호찌민에서 처음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김천시와 호찌민시와의 첫 만남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 수출과 해외진출은 기업 성장의 국내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며 “국내경기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더욱 많은 해외시장을 개척, 더욱 활발한 기업성장을 할 수 있도록 김천시에서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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