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이 나를 부르네
사부작사부작 연필 긁는 소리
사그락사그락 책장 넘기는 소리
수필이 나를 이끄네.
지난밤 꿈속에서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어머니가 지켜보는 앞에서 내가 몽땅 연필에 침을 발라가며 글을 쓰는 꿈이었습니다. 고향집 앞 느티나무에서 까치가 울었나 봅니다. 반가운 수상 소식이 왔습니다.
내가 사는 곳을, 내 살아온 길을 되새김질해주는 대구일보 경북문화체험전국수필대전에 감사드립니다. 행복이란 울타리로 나를 감싸주는 가족들,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걷는 문우들, 어설픈 내 글을 토닥여주시는 선생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형산 수필, 포항수필연구회 회원님들 사랑합니다.
△형산 수필, 포항수필 연구회 회원
△형산 수필 대상 수상
△KT&G 실버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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