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청 전경.
▲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에서 주왕산국립공원(지방도 914호) 구간의 도로확장 사업이 확정됐다.

최근 청송군과 경북도는 914호 지방도 확장사업에 대한 협의에서 청송군이 부지 보상을, 경북도는 공사업무를 맡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2023년까지 총사업비 1천236억 원을 투입해 현재 왕복 2차로의 1.8㎞ 구간을 왕복 4차로로 확포장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송군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교통망 확충에 나서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이 구간은 연간 150만여 명이 찾는 주왕산국립공원 진입 관문도로지만 그동안 폭이 좁아 청송우회도로와 주왕산삼거리 2차로 구간의 교통정체가 극심했다.

이 때문에 관광철에는 노폭 협소와 선형불량으로 사고위험은 물론 차량정체 등으로 인한 교통 흐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윤경희 군수는 “914호 지방도 확장은 접근성 향상으로 개발촉진과 관광기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관광객 증가로 인한 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업환경 향상에 따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과 연결된 국도·지방도의 확포장사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에 있다.

국도 31호선 현동면 도평리~부남면 대전리 구간(삼자현 터널)은 내년까지, 청송읍 금곡리~청운리 구간은 2022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또 안동 송천∼청송 진보∼영덕 지품(국도 34호선 )구간과 포항 기계면 지가리~청송 현동면 눌인리∼안동 길안면 천지리(국도 31·국지도 68·국도 35호선)구간 및 청송 진보면 신촌리~영양 석보면 답곡리 지내(지방도 920호선) 구간 도로공사도 진행 중이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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