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정초등학교의 글로벌 페스티벌 모습
▲ 학정초등학교의 글로벌 페스티벌 모습


대구 학정초등학교가 배우고 느끼고 나누는 ‘2019 학정 글로벌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 한 걸음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1일 열린 배우고 페스티벌에는 12명의 원어민이 참여한 ‘지구촌 문화여행’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고 특색 있는 세계시민교육 결과물을 전시하는 ‘글로벌 배움’, 원어민 교사 및 영어교사, 학부모 도우미 16명과 함께 한 ‘Fun Fun English! 영어마당’, 아나바다 알뜰장터로 꾸미는 ‘착한 소비 나눔 실천’ 등 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글로벌 배움의 결과를 함께 나누고,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했으며 나눔마당 알뜰장터의 수익금을 기부하면서 배우고 느끼며 나누는 모습을 실천했다.

체험마당에서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인도, 몽골,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러시아, 프랑스, 미국, 멕시코, 이집트 등 13개국의 전통놀이와 춤, 음악, 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학생들은 각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서 문화 다양성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갔다.

전시마당에서는 교육과정 속 녹아있는 세계시민교육 학습 결과물 및 미소 사진, 희망 브릿지 사랑의 메시지를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마당은 학생들이 원어민교사 1명, 영어교사 3명, 학부모 도우미 16명과 함께 영어 퀴즈, 모둠별 협력 게임 등 재미있는 놀이 활동을 하면서 몸으로 영어를 즐기고 모둠별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차재화 교장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 추진해온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의 내용 및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운영해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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