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보건소는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탑리2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보듬마을 1년 성과 간담회 및 우매골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 의성군보건소는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탑리2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보듬마을 1년 성과 간담회 및 우매골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의성군보건소가 최근 금성면 탑리2리 우리 마을 작은 미술관 마당에서 ‘치매보듬마을 1년 성과 간담회 및 우매골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로, 탑리 2리는 올해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됐다.

의성보건소는 탑리2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치매극복을 위한 지역 주민참여 △치매예방 강화 △지역주민 치매 이해 △인지건강 환경개선 △치매환자·가족지원 등 5개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우매골 작은 음악회’에는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여해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치매보듬마을 치매예방교실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배운 난타와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였다.

‘우리 마을 작은미술관’은 올해 치매보듬마을의 특화사업으로 조성됐다. 옛 어른들의 일상생활용품과 마을 어르신들의 추억의 사진 등을 전시한 문화공간으로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신복련 의성보건소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인 공동체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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