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꾸미고 공연하고 만들어간 샛별축제가 마무리됐다.
▲ 효성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꾸미고 공연하고 만들어간 샛별축제가 마무리됐다.


학생들과 선생님, 샤프론 봉사단원까지 효성중학교의 축제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학생들은 부스, 패션왕 두가지 활동을 준비했는데 여기서 ‘패션왕’란 각 반에서 음악에 맞춰 패션쇼를 하면서 춤을 추고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축제 중에는 영어·중국어 골든벨 활동, 효성중 학생들의 공연이 마련돼 있었다. 학생들은 동료들과 후배, 선배의 끼와 재능을 보며 감탄하고 우정을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이었다.

첫 일정은 영어·중국어 골든벨 활동이다. 처음에는 중국어가 포함된다고 해 걱정했으니 많은 친구들이 맞출 수 있는 기초적인 수준으로 나와 순발력이 중요했다.

실생활에 유용한 문제와 더불어 때로는 넌센스같은 문제도 나와 참가하는 친구들과 관람하는 친구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축제 부스는 반 학생들이 팀을 나눠 준비한 부스활동을 홍보하고 손님을 맞으며 협동심을 길러가는 활동이다.

패션왕을 하는 친구들이 부스에 방문했다. 부스만 남겨두고 학생들이 놀러가버려 운영이 잘 안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됐지만 기우였을 만큼, 학생들은 너무 성실하게 활동에 참여해 줘 뿌듯했다.

패션왕 활동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활동이었다. 3학년 6반의 무대가 1등을 차지했다. 군복을 입고 각을 맞춘 학생들의 무대가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학년 후배들은 선배들 무대를 보고 “역시 선배들이라 그런지 확실히 분위기부터가 달라요”라며 치켜세워주고, 2~3학년 학생들은 “1학년 후배들의 무대가 귀여워서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아 좋아요”라며 칭찬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 활동은 학생들 공연무대다.

3학년과 1학년 쌍둥이 학생 두 명이 나와 세 자매끼리 댄스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오래 연습한 것이 분명한 태권도 무대와 댄스공연, 밴드부의 열정적인 공연 등 멋지고 독특한 무대들이 많았다.

선·후배들 모두 숨은 끼가 많고 다양한 것 같았다. 무대를 관람하는 학생들은 공연하는 친구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을 쉬지 않았다. 실력을 가진 친구들이 많아 놀라웠고 마음을 맞춰 공연을 위해 연습했다 게 대단했다. 항상 장난꾸러기인줄만 알았던 효성중 학생들이 이렇게 멋있고 어른스러운지 다시 한번 알게 되는 기회였다.

모두 공연 질서도 잘 지켜주고 열심히 참여해 안전사고 없이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수고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 효성중 류채령
▲ 효성중 류채령
지도해주신 선생님께도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대구교육사랑기자단

효성중학교

류채령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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