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절차때문에 우수한 기술 사장되는 경우 많아

▲ 백승주 국회의원
▲ 백승주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구미갑)이 ‘2019년 제3회 대한민국 스마트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박람회’에서 입상한 제품을 군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국방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백 의원은 “이번에 입상한 우수 민간 제품들은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소속 전문가들이 군적합성, 기술과 품질, 시장성과 혁신성 등 엄정한 심사기준을 적용해 선정한 제품이다”며 “하지만 까다롭고 복잡한 군 획득절차로 인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방전력 개선을 위해서라도 우수 민간 제품들을 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 의원이 국방부에 요청한 우수 민간제품은 지슨의 무선 정보유출 탐지시스템(국방부 장관상), 와우소프트의 출력물통합관리시스템(육군참모총장상), 세영정보통신의 wiwi 통신기(해군참모총장상), 대보정보통신의 GDS센서와 AI가 결합된 신기술(공군참모총장상), 위탐의 인터콤·위치측정 솔루션(방사청장상) 등이다.

한편 구미시 등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구미코에서 열린 ‘2019년 제3회 대한민국 스마트 국방 ICT 산업 박람회’ 기간 중 우수 제품 평가 대회를 개최해 지슨의 무선 정보유출 탐지시스템 등의 민간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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