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청 전경.
▲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은 올해 건고추 가격 폭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격안정을 위해 2019년산 건고추를 수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청송군에 따르면 올해 건고추 생산량과 출하량 증가로 서안동농협 공판장에서 평균 경락값은 600g 기준으로 6천 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건고추 비축 계획의 하나로 7일까지 93t을 거두어 사들일 계획이다.

지역 내 농협이 직접 농가에서 고추를 수매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은 품질을 검사한다. 수매 대상은 농가가 보유한 올해 수확한 마른 고추 가운데 1등급과 2등급이다. 가격은 600g에 1등급 7천 원, 2등급은 6천300원이다.

윤경희 군수는 “2019년산 건고추 수매 비축을 통해 가격하락으로 인한 고추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건고추 뿐만 아니라 모든 농산물 가격안정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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