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유아들 대상으로 환경인형극, 재활용품 낚시, 다양한 놀이 통해 환경의 소중함 일깨

▲ 5일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상주시 중덕지 생태공원 내 상주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진행한 기후변화 환경교육에 참가한 상주지역 유아들이 재활용을 이용한 낚시놀이를 하고 있다.
▲ 5일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상주시 중덕지 생태공원 내 상주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진행한 기후변화 환경교육에 참가한 상주지역 유아들이 재활용을 이용한 낚시놀이를 하고 있다.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교육 대상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 환경연수원은 올해 상주시와 문경시, 성주군 등으로부터 기후변화 환경교육을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 위탁 사업은 시설은 갖추고 있지만 인력 등의 이유로 운영할 여력이 없는 일선 시·군과 광역기후변화센터로 환경교육 전문성과 관련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서로 윈윈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크다.

경북도 환경연수원은 5일 상주시 중덕지 생태공원에 있는 상주 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인형극을 공연했다.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인형극이 시작되자 600여 명의 어린이는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인형극 속으로 빠져들었다.

올해로 8년째 상주시로부터 기후변화교육센터의 운영과 교육을 위탁받아 기후변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경북도 환경연수원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안하는 등 기후변화교육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경시의 위탁사업은 문경자원순환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자원재활용 과정을 어린이들에게 보여주고 낚시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원재활용 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성주군에서는 ‘깨끗한 성주 알기’ 등을 주제로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만여 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심학보 경북도 환경연수원장은 “기후변화 등 환경교육은 어릴 때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며 놀이나 연극, 인형극 등이 접근하기도 쉽고 효과도 크다”며 “환경연수원은 일선 시·군이 기후변화교육센터를 지정하고 운영을 위탁할 경우 교육 대상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해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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