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를 키우고 힘을 모으는 지름길은 가끔은 등도 두드려 주고 격려해 주는 것”

▲ 김상훈 의원
▲ 김상훈 의원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은 5일 “미래세대를 위해서 보수를 키우고 힘을 모으는 지름길은 옳은 소리라도 때와 장소를 가리고 가끔은 등도 두드려주고 격려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한국에는 다양한 보수가 있다.극보수가 있고 중도보수, 합리적 보수, 따뜻한 보수, 온건보수가 있는가 하면 보수를 질책하는 보수가 있고 보수를 걱정하는 보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같은 보수이면서 색깔이 다른 보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그러니 갈등이 늘 상존하고 좌파입장에서 보면 즐거울 일”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도 많다. 다 대한민국 장래를 걱정하시는 분들의 충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정권의 18번은 선전·선동과 기획이다. 국민은 늘 조작의 대상이다. 거짓이 아니었던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보수는 늘 분열 직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자신만의 애국심으로 다른 보수를 질타하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는 분들에게 충언을 드리고 싶다”면서 “생각이 다르더라도 공개된 매체에 말을 삼가고 살얼음판을 걷듯이 나라 살리는 일을 고민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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