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쌍이랑 둥이의 ‘든든한 보호막’이 될게

발행일 2019-11-13 13:11:2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쌍이랑 둥이(태명, 여, 2.56㎏·1.83㎏, 2019년 10월4일생)

▲엄마랑 아빠-이엄지, 이민국

▲우리 아기에게-

사랑하는 쌍이랑 둥이야^^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보내는 중에 엄마 아빠에게 쌍둥이 자매가 찾아왔단다.

한명도 아닌 둘이라니…

덜컥 겁이 난 건 사실이란다.

하지만 걱정은 금세 기대와 희망으로 바꿨어.

엄마와 아빠는 너희를 볼 생각에 하루하루 행복한 꿈을 꾸며 지냈었단다.

32주쯤 조기진통으로 인해 엄마는 입원을 하게 됐어. 임신 주수에 비해 너희가 작은 편이었단다.

그때부터 엄마가 많은 고생을 하기 시작했어.

엄마와 아빠의 노력에도 조금 작게 태어난 쌍이랑 둥이…

2~3시간 만에 파티마병원으로 전원 조치되고 앰뷸런스를 타고 가는 내내 아빠의 마음은 찢어질 듯 아팠단다.

엄마와 아빠의 간절한 마음을 너희가 들었는지 1~2주 사이에 훌쩍 자라서 돌아와 준 예쁜 쌍둥이^^

엄마랑 아빠는 너희들을 너무 사랑하고 또 사랑한단다.

그저 너희가 건강하고 밝게만 자라준다면 더 바랄게 없단다.

앞으로도 엄마랑 아빠는 쌍이랑 둥이의 든든한 보호막이 될게.

우리 네 식구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쌍둥이야^^ 엄마랑 아빠의 딸로 태어나서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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