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문협 시화전이 열린 영양군청 잔디광장에서 6일 학생들이 영양문인들의 시를 감상하고 있다.
▲ 영양문협 시화전이 열린 영양군청 잔디광장에서 6일 학생들이 영양문인들의 시를 감상하고 있다.
영양문협이 문화향유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적 특색을 감안해 지역 문인들의 작품을 전시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양문협은 8일까지 영양군청 잔디광장에서 청록파 시인 조지훈, 항일작가 오일도 등 영양출신 작고 시인과 영양문협 회원 등의 시화작품 15점을 전시한다.



오색단풍이 물드는 가을 정취에 시와 그림으로 만나보는 이번 시화전은 문향의 고장 영양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주옥같은 작품들로 꾸며졌다.

정모(55·여·영양읍)씨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문향의 고장이기에 이런 좋은 작품들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며 “주옥같은 시를 보면서 문인들의 예술혼까지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양희 영양문협 회장은 “이번 시화전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감성이 충족되고 아름다운 영양의 가을 정취에 군민 모두가 시인이 되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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