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문협은 8일까지 영양군청 잔디광장에서 청록파 시인 조지훈, 항일작가 오일도 등 영양출신 작고 시인과 영양문협 회원 등의 시화작품 15점을 전시한다.
오색단풍이 물드는 가을 정취에 시와 그림으로 만나보는 이번 시화전은 문향의 고장 영양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주옥같은 작품들로 꾸며졌다.
정모(55·여·영양읍)씨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문향의 고장이기에 이런 좋은 작품들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며 “주옥같은 시를 보면서 문인들의 예술혼까지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양희 영양문협 회장은 “이번 시화전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감성이 충족되고 아름다운 영양의 가을 정취에 군민 모두가 시인이 되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