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롯데호텔에서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 리셉션’에 참석한 백선기 칠곡군수가 쉬페로 시구테 에티오피아 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서울 롯데호텔에서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 리셉션’에 참석한 백선기 칠곡군수가 쉬페로 시구테 에티오피아 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에티오피아 총리의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 연회에서 지역을 알리고 세계평화 정착을 위해 힘을 보탰다.

백선기 군수는 지난 4일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 초청으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 군수를 비롯해 이주영 국회부의장, 최문수 화천군수, 홍진욱 외교부 아프리카·중동 국장,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17개국 주한아프리카 대사 등이 함께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하는 등 그동안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평화를 위한 아비 총리와 에티오피아 국민의 노력에 찬사와 경의를 보낸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세계평화와 한반도평화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쉬페로 시구테 에티오피아 대사는 “그동안 에티오피아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백 군수와 군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양측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해 전략적인 파트너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2014년부터 에티오피아 오르미아주 디겔루나 티조 지역을 칠곡평화마을이라 부르고 초등학교 2곳을 신축하고, 초등학교 15곳에 책걸상과 기자재를 교체했다.

이 밖에도 지난 9월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과 ‘문화, 관광, 보훈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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