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딸기 첫 출하

발행일 2019-11-06 16:21:0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고령딸기가 6일 첫 선을 보였다. 쌍림면 평지리 황선운씨가 고령지역에서 올해 첫 딸기를 출하했다.
고령딸기가 6일 첫 출하 됐다.

이날 고령군 쌍림면 평지리 황선운 농가에서 올해 딸기를 첫 수확했다. 황씨는 지난 8월26일 설향 품종을 비닐하우스 3개 동(600평)에 정식했다.

첫 수확한 딸기 5박스는 대구청과에 전량 납품했다. 올해 잦은 태풍을 이겨내고 자란 딸기라 더욱더 뜻깊은 첫 수확이다.

특히 고령딸기는 가야산 맑은 물과 비옥한 땅에서 자연 벌 수정 등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재배해 색상과 당도가 뛰어난 ‘명품 딸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달 하순부터 본격 출하가 예상된다.

내년 봄까지 358호 농가(면적 182ha)에서 6천400여t의 딸기를 생산해 38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고설 수경재배 확대와 내부시설 설치 지원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의 주 시설원예 작물인 딸기의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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