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령군 쌍림면 평지리 황선운 농가에서 올해 딸기를 첫 수확했다. 황씨는 지난 8월26일 설향 품종을 비닐하우스 3개 동(600평)에 정식했다.
첫 수확한 딸기 5박스는 대구청과에 전량 납품했다. 올해 잦은 태풍을 이겨내고 자란 딸기라 더욱더 뜻깊은 첫 수확이다.
특히 고령딸기는 가야산 맑은 물과 비옥한 땅에서 자연 벌 수정 등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재배해 색상과 당도가 뛰어난 ‘명품 딸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달 하순부터 본격 출하가 예상된다.
내년 봄까지 358호 농가(면적 182ha)에서 6천400여t의 딸기를 생산해 38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