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기초학력향상에 중점을 두는 등 내년 사업을 확정하고 예산안 3조4천212억 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기초학력향상에 중점을 두는 등 내년 사업을 확정하고 예산안 3조4천212억 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대구시교육청이 기초학력 향상과 교육활동 지원에 중점을 둔 내년도 예산안 3조4천212억 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전년 대비 1천584억 원(4.9%) 증액됐다.

다만 인건비가 2조1천158억3천700만 원 편성돼 전체 예산의 62%를 차지할 만큼 경상비 지출 비중이 높고 경직성 비용까지 제외하면 약 5천억 원이 교육활동 지원에 쓰이게 된다.

내년 예산안 편성의 방향은 크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과 모든 학생의 꿈을 키우는 다품교육, 학교자율성과 배움터 조성 등 교육공동체까지 4가지로 분류된다.

기초학력 향상을 비롯한 교육활동 지원과 교육여건 조성 확대 등 교육수요자 의견을 반영했다는 게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대구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27억 원,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등 에듀테크 활용 수업 신설 및 소프트웨어 교육 확대, 상상제작소·창의융합형 과학실·수학체험센터 구축 등 메이커교육에 72억 원을 배정했다.

특히 내년에는 두뇌기반 학습코칭과 두드림학교 운영, 학생별 맞춤형 학습지원시스템 구축 등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전년대비 47% 증액한 103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학교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학교운영비를 전년대비 10%(274억 원) 확대하는 등 학교 자율성 확대에 2천290억 원을 편성했고, 학교 신설 및 증축, 석면제거 등 교육공동체 사업에 4천516억 원을 배정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생중심 수업, 자율적 학교문화, 안전한 교육환경 등 대구 미래역량교육의 변화가 학생들의 미래역량으로 꽃 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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