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마켓 매장 7곳에서 다음달 1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판촉홍보 행사

▲ 김천시가 지역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K-마켓과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김충섭 김천시장이 하노이 시민들에게 김천 포도를 선보이고 있다.
▲ 김천시가 지역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K-마켓과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김충섭 김천시장이 하노이 시민들에게 김천 포도를 선보이고 있다.
김천지역 농산물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

김충섭 시장을 단장으로 한 김천시 투자유치단은 3~7일 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 등을 방문했다.

투자유치단은 지난 4일 베트남 하노이 인도차이나플라자에서 김천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샤인머스켓, 거봉, 캠벨, 사과, 배 등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K-마켓과 수출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베트남 수출 관련 지원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친선교류 등에 합의했다.

김천시는 또 베트남 현지 K-마켓 주요 매장 7곳에서 다음달 1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판촉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협약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고상구 K-마켓 회장, 백성철 김천시의회 부의장, 서동완 김천시지부장과 지역수출 농협장 등 한국방문단과 현지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 했다.

김천시와 수출협약을 맺은 베트남 K-마켓은 2006년 설립된 한국식품유통업체다. 고상구 회장이 대표를 맡아 현재 베트남에 80여 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인원은 800여 명에 달한다.

또 식품업체 한상기업 최초로 2017년 베트남 100대 기업에 선정됐고, 고 회장은 제18회 세계한상대회 대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지역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홍보판촉 행사를 발판삼아 김천 농식품 해외 수출시장 개척과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는 등 판로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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