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100%를 목표로 담수를 실시하고 있는 영주댐은 현재 20% 수위로 추정된다.
7일 영주지역 시민단체인 내성천보존회에 따르면 영주댐은 2016년, 2017년, 2018년에 이어 올해는 수문을 완전히 개방했는데도 본댐과 보조댐에서 녹조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놀랍게도 겨울을 코앞에 둔 늦가을에 녹조현상이 발생하는 특이한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내성천보존회는 영주댐 유역면적 내 농경지 비율이 21%에 이르고 있어 수질악화는 필연적인 현상이라고 전망했다.
내성천보존회 관계자는 “남조류의 일부 종은 독성물질을 내놓아 단순히 유기물 생성에 의한 수질악화 차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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