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 아프리카 아동 위해 써달라 익명의 기부자 490만 원 기부

발행일 2019-11-07 15:52:3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익명의 기부자가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에 전달한 수표.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는 지난 5일 익명의 기부자가 아프리카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490만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여기 굿네이버스 맞죠? 아프리카 친구들을 위해 써주세요”라며 직원에게 490만여 원의 수표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박세정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장은 “아직 우리 사회에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후원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아프리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는 좋은마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정에 상담, 심리치료, 가족역량지원 프로그램 등 전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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