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의성 안성예탕에서 안계상회 두번째 전시회 개최

안성목욕탕 리모델링 통해 예술 공간인 안성예탕으로 탈바꿈

의성군이 청년예술가들을 위해 안성목욕탕을 리모델링해 예술공간으로 변신한 안성예탕에서 의성·안계와 관련된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의성군 안성예탕에서 ‘안계상회’ 두번째 세션인 ‘캐논-관계’ 전시가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청년 작가들이 안계의 다양한 자원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에는 예술가들이 의성군과 관계를 맺고 거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 △지역 중학생들과 함께 벽면 하나를 가득 채운 그래피티작업 △안계면을 걸어다니며 주민들의 일상을 스케치한 작품 △의성군의 멋진 장소를 활용해 웨딩형태로 제작된 사진 △한국전쟁 당시 의성군 비안면에서 일어난 보도연맹 민간인 학살 현장을 다니며 식물과 흙 등 자연물을 이용한 작품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에 앞서 전시오프닝 또한 의성에서 활동하고 프로젝트도 참여하는 성악가와 구천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세대공감 밴드 축하공연도 열린다.

또 안성예탕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예술체험프로그램인 ‘안계사랑방’도 운영하고 있다.

예술가들이 직접 가곡, 목공, 기초 드로잉 등 예술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11월의 사랑방을 채웠다. 참가신청은 안성예탕에 직접 방문해 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54-920-1055.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들과 함께하는 예술가들,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안성예탕에서 함께 예술을 즐기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안계를 비롯한 의성군민들이 보다 나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문화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예탕은 1981년부터 지난 8월까지 안계면에서 영업을 하던 안성목욕탕이 ‘예술 의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청년예술가들이 안계면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예술적 영감을 얻고 이를 전시·공연·퍼포먼스 등의 활용 공간으로 사용한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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