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과 겹쳐, 숭모제만 지내기로
숭모제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과 겹치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그동안 숭모제와는 별도로 탄신일 기념행사를 생가와 좀 떨어진 박정희 대통령 동상 인근에서 수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로 개최해왔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수능일과 겹치는데다 인근에 시험장인 사곡고가 인접해 있어 추모관에서 숭모제(생신제례)만 지내는 것으로 결정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전병억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장은 “수능시험장이 행사장과 가까워 소음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당일 오전 8시부터 30분간 생가 추모관에서 생신제례만 지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매년 같은 날 열리던 대한민국 정수대전 시상식도 이틀 연기해 오는 16일 오후 2시 새마을테마공원 글로벌관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키로 일정을 조정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박정희 대통령 40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던 장세용 구미시장은 수험생 등 격려 등의 바쁜 일정으로 숭모제에는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