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019년 따뜻하고 소소한 한국살이 이야기를 주제로한 다문화가족 말하기, 글짓기 대회가 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 군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019년 따뜻하고 소소한 한국살이 이야기를 주제로한 다문화가족 말하기, 글짓기 대회가 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군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8일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따뜻하고 소소한 한국 살이 이야기’를 주제로 한 말하기·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참가자는 지난 2월부터 한국어 교육을 받은 군위지역 결혼 이주여성이다.

이번 대회는 말하기 부문 3명, 글짓기 부문 8명이 참가해 서툰 말투지만 또박또박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말하기 부문 최고상은 레티빼(29·베트남·효령면), 글짓기 부문 최고상은 휜티유엔(21·베트남·군위읍)씨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가한 다문화 가족들도 이들의 타향살이 애환을 공유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김희수 군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글 속에서 결혼 이주여성들이 가족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고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가족들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위한 우리 말이 중요한 만큼 한국어 교육의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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