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다문화인, ‘다문화 공동체’ 꽃 피우다

발행일 2019-11-11 15:37: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다문화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무는 축제 한마당이 지난 10일 대구 성서산업단지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렸다. 캄보디아 팀과 베트남 팀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다문화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무는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경북과학대학교는 지난 10일 대구 성서산업단지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2회 대구·경북 다문화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한 가족,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현정 경북과학대 총장을 비롯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13개국의 다문화 가정과 이주여성, 학생, 근로자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축제는 대구·경북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하나 되는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해 경북과학대가 주최하고, 주한필리핀교민회가 주관했다.

참가자들은 축구와 배구, 줄다리기 등과 장기자랑, 전통음식 시식회 등을 통해 화합을 다졌다.

정은재 다문화체육대회 운영위원장은 “이제는 다문화인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편견 없는 다문화공동체문화가 꽃 피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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