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던(이던) 아는 형님, 러브스토리 공개...현아의 1년반 짝사랑

발행일 2019-11-11 15:55:5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JTBC ‘아는형님’ 현아&던(이던)방송 캡처


현아♥던(이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4년째 열애 중인 아이돌 커플 현아♥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현아는 "내가 먼저 던을 좋아했다. 사람을 오래 두고 보는 편이라 던을 1년 반이라는 오랜 시간 짝사랑했다"고 했다.

던은 "내가 그때 연습생 시절이었다. 설마 현아가 날 좋아할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현아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던은 현아의 마음을 알았을 당시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기분이 많이 묘했다"고 말했다.

현아는 "첫 번째 고백은 잘 안됐고, 두번째로 고백을 하게 됐다"며 "내가 소주랑 잔 사진을 찍어서 보냈는데, 던이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본인도 술을 사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현아는 "할 말이 있다고 하면서 '너를 좋아한지 좀 됐다'고 말하면서 '좋아한지 오래됐다. 더 기다리겠다'고 했더니 던이 '왜? 지금 만나면 안되냐'고 해서 정말 떨렸다"고 말했다.

현아는 공개 연애하게 된 이유에 대해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것을 싫어한다. 던에게 고백할 때부터 책임질 마음이 있었다”며 “나는 활동한지 오래 지났지만 던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였다. 지금은 둘이서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아는 “던은 진짜 사랑꾼”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싸울 때도 있다. ‘다들 내가 더 많이 좋아한대’라고 말하는 식이다. 나는 싸운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던이 다 받아줘서 싸움이 안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던은 “화를 잘 안 내는 편”이라고 쑥스러워했다. 현아는 “카메라 없으면 달라진다. 혀도 짧아지고 막 꼬집기도 하면서 나를 괴롭힌다. 던은 뽀뽀귀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던과 동반 예능 첫 출연으로 ‘아는 형님’을 선택한 현아는 “공개 연애 이후 같이 출연하는 예능은 ‘아는 형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나가고 싶은 예능을 떠올렸을 때 ‘아는 형님’ 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나는 ‘아는 형님’ 밖에 모른다”며 “일은 일이니까 이후에는 같이 예능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끼리 한 약속”이라고 말해 ‘아는 형님’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던은 “쑥스러워해서 예능을 많이 망설였는데 혼자보다는 둘이 나을 것 같아서 현아를 믿고 나왔다”며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은 게임을 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미소를 안겼다. 현아는 던이 자신의 노래를 맞히지 못하자 "짝꿍 바꿔줘"를 외치기도. '아는 형님' 속 달달한 현아, 던의 모습이 이들에 대한 호감도를 더욱 높였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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