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경덕여고 재학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3학년 선배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교정 단풍나무에 달았다.
▲ 대구 경덕여고 재학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3학년 선배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교정 단풍나무에 달았다.
대구 경덕여자고등학교가 고3 학생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교정 단풍나무에 긴 줄을 연결해 400여 개의 분홍빛 리본을 달았다.

리본에는 선배 한명 한명에게 전하는 후배들의 응원 메시지와 애정 어린 그림뿐 아니라 갖가지 과자나 초콜릿 같은 간식도 달렸다.

앞서 경덕여고는 지난 11일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서원식을 열었다.

서원식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은 그동안 수고한 고3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기원했다.

1, 2학년 대표 학생이 3학년 선배들을 향해 서원사를 낭독하고 격려의 초콜릿을 전달했으며 3학년 대표 학생회장은 답사로 고마움을 표현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다잡았다.

정상화 교장은 이 자리에서 “선생님과 후배들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으니 힘내길 바란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 대구 경덕여고 재학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3학년 선배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교정 단풍나무에 달았다.
▲ 대구 경덕여고 재학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3학년 선배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교정 단풍나무에 달았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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