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 이재황&유다솜 방송 캡처

이재황, 유다솜 커플이 강렬한 스킨십을 선보였다.

7일 방영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3)’에서는 유도장 데이트를 즐기는 이재황과 유다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황은 자신의 아지트인 유도장에 유다솜을 초대했다. 유도가 처음인 유다솜은 어설프게 유도복을 입었고, 이재황은 백허그하며 직접 띠를 묶어줬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유도를 하던 중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며 설렘을 안겼다.

호신술을 마친 이들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유다솜은 “여기 여자 데려온 적 있어요?”라고 질문했다. 이재황은 단칼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유다솜은 "오늘 우리 스킨십 되게 많이 했다. 손잡고 포옹하고 빼빼로 게임도 하고"라는 말을 꺼냈다. "혹시 게임에만 몰입하셨냐"는 질문에 이재황은 "이기고 싶었다"고 대답해 탄식을 자아냈다. 유다솜이 "저는 막 쑥스럽고 그랬다"며 단도직입적으로 설렘을 드러냈지만, 이재황은 "좀 당황스럽긴 했다"고 대답할 뿐이었다.

이재황은 이내 진심을 털어놨다. 자신이 생각난 적 있었냐는 유다솜에게 "생각이 났다"면서도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사람을 만나거나 어떤 인간 관계를 맺을 때 각자 스타일이 있지 않냐. 난 속도가 느린 편이다"고 밝힌 것.

유다솜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이라고 말한 이재황은 연애속도가 서로 반대일 수 있다는 말을 해 유다솜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어진 다음주 예고 영상에서는 이재황이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말하고, 유다솜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와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했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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