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윤도현 자전거, 윤도현 나이, 윤도현 아내가 주목 받는 가운데 '나 혼자 산다' 윤도현과 헨리의 자전거 브로맨스가 안방에 힐링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와 윤도현은 남한강에서 유쾌한 라이딩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헨리는 "누나한테 팔씨름도 지고 허벅지 씨름도 져서, 너무 충격 받았다. 그래서 체력을 키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헨리가 자전거를 타고 온 윤도현과 만났다.

윤도현은 자신의 노래 '나는 나비'를 부르는 헨리에게 "조용히해"라며 가자고 재촉했다. 이어 윤도현이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일동 기립했다. 헨리는 "형님 못 오신다고 했잖아요"라며 윤도현을 반갑게 반겼다.

이어 두 사람이 친분을 쌓게 된 사연이 밝혀지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느끼게 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의 연주 장면을 본 윤도현은 "음악인으로서 더 성장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먼저 연락을 했었다"라며 헨리와 특별한 우정을 나누게 된 이유를 밝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헨리는 "먼저 연락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윤도현은 "음악적 재능을 더 잘 가꾸고 다듬으면 꽃처럼 확 필 수 있을 것 같았다. 선배님들도 나한테 그렇게 해 주셨다"면서 내리사랑으로 감동을 안겼다.

헨리는 윤도현에게 "와이프와 (자전거) 안 타세요?"라고 물었고, 윤도현은 아내가 자전거를 못 타 함께 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헨리는 "제가 와이프 되어드릴게요. 저 좋은 와이프 될 수 있어요"라고 깜짝 고백하며 모두를 웃게 했다.

윤도현은 헨리의 농담에 "내 자전거 와이프가 되어줄래?"라고 함께 너스레를 떨었다.

헨리는 "여보 힘들어?"라며 윤도현에게 물었고, 윤도현은 "자기랑 함께 하니까 하나도 안 힘들어"라며 천연덕스럽게 받아쳤다.

한편 윤도현의 나이는 48세이며 윤도현의 아내는 뮤지컬 배우 '이미옥'이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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