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심장을 지켜라...생명을 위협하는 심혈관질환

발행일 2019-11-13 14:42:0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KBS1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관상동맥질환의 원인과 응급처치, 치료법이 공개된다.

13일(금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714회에서는 관상동맥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관상동맥. 심장을 둘러싼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기면 발생하는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질환. 이와 같은 관상동맥질환은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다.

지난 9월, 닥터헬기 출동 1500회를 맞이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빠른 응급처치가 관건인 심근경색은 가슴 통증, 호흡곤란, 구토 증세, 어깨나 목, 팔로 퍼지는 통증, 식은땀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증상이 발현됐을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과거 심근경색으로 의식불명이 된 경험이 있는 이송심(91) 씨와 이호준(80) 씨를 만나본다.

2015년 말, 관상동맥 한 군데가 막혀 응급실을 방문한 배길만(81) 씨. 친구들과 만나면 그때 당시를 회상하며 심폐소생술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배길만 씨는 심근경색 경험자로서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을 살리고 싶다고 말한다.

심정지 후, 4분 내 심장이 다시 뛰지 못하면 소생확률은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심폐소생술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수원소방서 김정아 구급대장을 통해 배워본다.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은 고혈압, 당뇨, 흡연, 이상지질혈증이다.

당뇨병력 40년의 임호길(77) 씨. 7년 전, 심장에 이상을 느끼고 약물치료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래된 당뇨 때문이었을까. 관상동맥 여러 군데 문제가 생겨 스텐트 삽입술로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 결국, 관상동맥 우회술이라는 수술을 받게 됐다.

이렇게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겨 시술이나 수술을 받고 난 뒤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운동.

몸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하면 혈관이 늘어나 혈류량이 늘어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한다. 뇌졸중을 여러 번 겪은 이후,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까지 받은 정창신(64)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을 한다. 옛날과 달라진 그의 일상과 약물&운동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고 있는 사례자들을 만나본다.

한편, '생로병사의 비밀'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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