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대구시 옛 삼영초교 터에 600억대 복합 기업지원 랜드마크 조성한다

대구시, 구 삼영초교 부지에 기업 관련 4개 센터 건립 추진
기업 임대 및 기관 연계, 근로자 문화 공간 등 누릴 수 있어
혁신지원센터, 복합문화센터, 지식산업센터,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대구 북구의 옛 삼영초교 부지가 지역 기업을 위한 600억 원대 규모의 대형 기업지원 복합센터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4개의 센터를 한 곳으로 모아 넉넉한 입주공간은 물론 문화생활까지 제공해 젊은 피를 수혈할 수 있는 근본적인 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옛 삼영초교 부지(1만6천861㎡·약 5천100평)에 △혁신지원센터(95억 원) △복합문화센터(38억 원) △지식산업센터(230억 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280억 원)의 643억 원에 달하는 4개 센터를 한 곳에 건립한다.

4개 센터가 모이면 대형 사업에 대한 기업지원이 신속하고 촘촘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시는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사업비 95억 원 규모의 ‘혁신지원센터(국비 40억 원, 시비 55억 원)’ 건립을 확정지었다.

같은 해 6월 산자부의 ‘2019년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에도 선정돼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비 38억 원(국비 28억 원, 시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가장 처음 확정된 혁신지원센터는 기업지원 기관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 공간이다.

애초 4층 규모로 예정됐지만 근로자 건강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한 복합문화센터와 합쳐 6층으로 확장한다.

2곳의 센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센터를 추가로 건립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조업의 아파트형 공장인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다.

2곳의 센터가 함께 조성되면 복합 지원이 가능한 ‘기업지원 랜드마크’가 구축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추가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사업비를 확보할 경우 건물 건립비의 70%를 국비로 지원 받고, 나머지 30%는 시비로 부담해 최대 23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또 내년 초에 진행되는 산자부의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공모에 참여한다. 만약 공모에 선정된다면 최대 280억 원의 규모의 건물을 건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무실 임대와 시제품 제작,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 혁신타운 공모 사업에 공을 들이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의 계획이 순조로운 결실을 거둬 4개 센터가 한 곳에 들어서면 기업은 지원서비스를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고, 근로자의 문화생활은 물론 건강 향상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갖춰진다.

대구시는 모든 사업비를 확보했다는 가정 하에 혁신지원센터와 복합문화센터의 통합 건물과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회적경제 혁신타운로 이뤄진 3개의 건물을 세우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대구시 홍석준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과 연구 관련 기업을 유치해 그 역량을 강화하고 육성하는 데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종윤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