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2일 청기면 정족 2리에서 군의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안전보건마을 육성시범사업 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 영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2일 청기면 정족 2리에서 군의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안전보건마을 육성시범사업 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가 과중한 농작업 부담과 열악한 환경에 따른 작업 환경 및 생활습관 개선으로 건강하고 활력있는 마을 육성에 나섰다.

영양농기센터는 지난 12일 청기면 정족 2리에서 농작업안전보건마을 육성 시범사업 최종 평가회를 개최했다.

2017년부터 3년간 추진한 농작업안전보건마을 육성 시범사업은 영양지역 농작업 특성에 맞는 장비를 지원해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정족2리 마을은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농기구 정리대, 농약빈병 수거함, 농약안전 보관함, 온열질환 예방 아이스박스 등을 지원받아 작업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 건강관리실 리모델링 등으로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운동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도 예방했다.

이날 평가회는 농작업 안전 보건마을 육성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를 평가하면서 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동국 정족 2리 이장은 “그동안 많은 농업인이 농작업 질환과 대형 농기계 사고 등 농작업 재해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어 농작업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 조성과 재해 발생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했다.

임숙자 영양농기센터 소장은 “현재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화로 농작업 환경개선이 필요하며 내년에도 농업인 농작업 재해예방안전보건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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