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창중학교 1학년 학생 전원이 1박2일간 대구서 부산까지 120km를 자전거로 이동하는 여행을 마쳤다. 사진은 완주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
▲ 가창중학교 1학년 학생 전원이 1박2일간 대구서 부산까지 120km를 자전거로 이동하는 여행을 마쳤다. 사진은 완주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


가창중학교 1학년 학생 전원이 지난 7~8일 이틀간 대구에서 부산까지 총 120km를 자전거로 달리는 여행을 마쳐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지컬 특성화 중학교인 가창중은 학생들의 ‘회복탄력성’을 신장시켜 주기 위해 자전거 여행을 통한 여행을 실시했다.

올해 3년째를 맞은 자전거 여행을 위해 학교는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신천 자전거 길과 가창면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며 연습을 해왔다.

입학 당시 변화된 환경과 단체 활동에 자신감이 없었던 신입생들은 선생님·친구들과 함께 자전거 연습과 소통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고 전원이 완주하는 결과를 이뤘다.

1학년 표수완 학생은 “혼자라면 완주를 못했을 것 같다. 친구와 선생님과 함께 여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변태석 교장은 “가창중은 뮤지컬과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꿈꾸는 자유와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학년별로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활동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