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기업체, 공무원, 교육단체 등 방문 줄이어, 13일까지 전국 80여 학교 방문 체험

▲ 경주엑스포가 학생은 물론 기업, 공무원, 교육단체 등의 역사문화 교육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체 체험학습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경주타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주엑스포가 학생은 물론 기업, 공무원, 교육단체 등의 역사문화 교육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체 체험학습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경주타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학생들과 청소년, 기업인들까지 줄지어 견학하며 역사문화 교육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지난달 11일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개막한 이후 초·중·고 학생은 물론 기업과 기관단체 연수생 등 관람객이 전국에서 몰리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서울과 광주, 순천, 진주, 논산 등 전국 80여 학교에서 1만여 명이 넘는 학생이 단체로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와 함께 각종 교육단체와 관련 종사자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경주엑스포공원에는 대구은행을 비롯한 DGB금융그룹 신입사원 연수생 90명 등 임직원 120명이 소양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문했다.

이들은 경주타워에서 ‘신라 천 년, 미래 천 년’ 전시를 관람하고 ‘찬란한 빛의 신라’ 등을 빠짐없이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같은 날 경북도 공무원 교육생 40여 명, 육군 3사관학교 150여 명의 생도도 경주엑스포를 찾아 지역 역사의 뿌리인 신라문화와 기술 발전상 등을 학습했다.

지난 9일에는 부산대학교 학생 150여 명이 방문해 행사장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인 ‘신라를 담은 별’까지 상세하게 콘텐츠를 탐방했다. 16일 130명이 추가로 찾을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 70여 명, 한국인재교육원 교육연수생 160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교육관계자가 경주엑스포를 찾았다.

특히 해외에서도 경주엑스포 콘텐츠의 교육적 가치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발걸음을 하고 있다. 독일 고교생과 교사 등 2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엑스포 콘텐츠가 시대 흐름에 맞는 변화를 바탕으로 역사문화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라 역사와 한국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적 가치를 높여 열린 문화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