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자녀 배웅하는 엄마의 기대와 걱정

○…올해도 자식이 수능을 잘 봤으면 하는 수험생 엄마들의 간절함은 대단했다.

청구고 정문 앞에서 수험생 자녀와 함께 온 부모들이 학교 앞을 지키며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학교로 들어가기 직전 아들을 꼭 안아주는 엄마, 추워진 날씨로 옷깃을 다시 여미어 주는 엄마,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돌아서는 아들의 뒷모습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엄마, 시험장으로 들어갔지만 학교 앞에서 돌아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엄마 등 기대와 걱정이 공존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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