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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정체-마지막회-몇부작-후속-OST-촬영지-흥식이 아빠? 까불이 검거 다가오고 있다

사진=KBS2 '동백꽃 필 무렵' 방송 캡처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정체, 마지막회, 몇부작, 후속, OST, 촬영지, 흥식이 아빠가 화제인 가운데 까불이 검거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공효진)은 향미(손담비)가 영영 돌아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규했다. “너무 함부로, 너무 외롭게” 떠났단 사실에 가슴이 미어졌던 것. 그녀의 죽음에 슬퍼한 건 동백뿐만이 아니었다. 사람이 그렇게 죽으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한 옹산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틀대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옹산 게장 골목 식구들에겐 비장함이 깃들었다. “아주 같잖은 놈 하나가 옹산을 깐히 보고 까부는데, 쭉쟁이 하나 뽑아버리고 말자고”라며 옹산의 장부들이 들고 일어난 것. 토박이들의 투지와 텃세를 보유한 그들은 그렇게 당번을 정해 동백을 내다보며 무심한 듯 확실하게 그녀의 생사를 체크했다. 그것도 모자라 까멜리아는 생전 처음 여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번영회라는 명목이었지만, 진짜 목적은 동백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그녀들의 봉기에 동백은 “저요, 옹산에서 백 살까지 살래요”라며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황용식(강하늘) 또한 까불이 잡기에 열을 올렸다. 동네 파출소가 보고도 안하고, DNA 검식을 맡기고, 마음대로 잠수부를 띄워 폭풍 잔소리를 시전하는 서장(손종학)에게도 굴하지 않았다. 그 패기에 용식이 까불이를 잡을 것이라 확신한 변소장(전배수) “지는요 광수대보다도 용식이라고 보는데요”라며 용식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 버프를 받은 용식은 까불이 잡기에 박차를 가했고, 옹산 파출소는 까불이 사건의 베이스캠프가 됐다. 하지만 아무리 골머리를 써도 풀리지 않던 수수께끼가 있었다. 노규태(오정세) 핸들에서 나온 향미의 혈흔, 향미의 열 네 차례의 통화시도를 모두 거절한 강종렬(김지석), 향미 실종 후 그녀의 통장에 꽂힌 삼천만원과 입금자 제시카(지이수)였다. 그렇게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했다.

그래도 솟아날 구멍은 있었다. 용식의 열과 성에 마음이 움직인 조정숙(이정은)과 홍자영(염혜란)이 약은 광수대보다 막 가는 촌놈이 더 낫다며 용식의 편에 붙었고, 그들은 사건을 해결 할 키를 쥐고 있었다. 홍자영은 그날 밤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는 향미를 봤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 컨테이너에서 나온 건 향미의 스쿠터를 싣고 가는 트럭 한 대였다. 그 증언에 급히 차주를 찾은 용식, 실마리는 의외의 곳에 있었다.

정숙 역시 그 트럭을 목격한 것. 그녀는 트럭 번호를 알고 싶으면 그 길에 강종렬이 차를 세워두고 있었으니 그에게 가보라 일렀다. 용의자인줄로만 알았던 강종렬, 제시카, 노규태, 홍자영, 조정숙은 알고 보니 까불이 검거에 큰 도움을 줄 “오광”이었고, 노다지와 같은 목격자들 때문에 까불이 수사망을 점점 좁혀나갈 수 있었다.

까불이의 정체는 아직도 미궁이나 그동안의 힌트로 흥식이와 흥식이 아빠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공효진은 이제 직접적인 까불이의 위협을 받기 시작했다. 까불이의 덫에 걸려 위험했지만 도망쳐 강하늘과 합류했다. 향미를 언급하는 듯한 까불이의 메시지를 본 공효진은 분노, 까불이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32부작으로 편성되었지만 40부작으로 연장되어 21일 마지막회가 방영 할 예정이며 촬영지는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사거리로 알려졌다.

'동백꽃 필 무렵'의 후속은 '99억의 여자'다. 조여정, 김강우가 주연을 맡았으며 줄거리는 현금 99억을 가지게 된 여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오는 11월 하순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가수 헤이즈(Heize)가 '동백꽃 필 무렵'의 OST 아홉 번째 주자로 나섰다. 헤이즈가 참여한 '동백꽃 필 무렵' OST PART9 '운명이 내게 말해요'가 금일(13일) 공개된다.

'운명이 내게 말해요'는 지금껏 운명이 나에게 "너는 슬픈 운명"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힘든 날을 보내온 동백의 상황과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기타가 어우러진 세련된 분위기의 미디엄 템포 노래이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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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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