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종자씨앗까지 탈탈 털고 있는 현 정부”
김 의원은 이날 당 최고위윈회의 석상에서 “내년 한해도 60조원 국채 발행해야 1년 살아갈 수 있다. 지난해 68조 나라 빚이 이 정부 끝나면 100조 원 넘게 된다”며 이같이 정부여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 정부는 빚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정부다. 종자 씨앗까지 탈탈 털고 있다. 국가채무 증가속도는 OECD최상위”라면서 “현 국가예결특위 수석 위원 보고서에는 고령화 기축통화 여부 등 각국특성 감안않코 부채비율 단순 비교는 의미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재정건전성은 여당에서 정책을 펼치는 50~60대에는 내가 걱정할 일이 아니다. 문제는 세금 부담, 연금, 건강보험도 지원받지 못하는 지금 20~30대가 50~60 될 때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어제(13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결과 전체 41만 9천개 일자리가 60세 이상에서 늘어났다.30~40대에서는 20만개 줄어들었다"며 “그런데 취업자 증가율은 9.3% 2배 이상. 40대 역시 고용률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정부는)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 반기업, 반시장 정책에 따른 정책실패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8일 작고하신 전 강원도지사 부산직할시장 지내신 분의 생전 말씀이라며 “100년을 살면서 느낀 보수와 진보의 차이를 보면 진보는 곳간을 열어서 오늘 잘먹고 잘 살자는 사람들이고 보수는 내일과 자식들을 위해서 힘들어도 참자는 사람들”이라는 여운을 전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