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배가본드' 방송 캡처

배가본드가 결방하는 가운데 이승기와 배수지가 특급공조를 하며 비행기테러의 충격적인 진실에 한걸음 다가갔다.

9일 방송된 SBS ‘배가본드’는 국정원으로 복귀한 고해리(배수지 분)가 모로코에서 목숨을 잃었던 동료들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히면서 시작했다.

그 시각 차달건(이승기)은 유가족들과 함께 있던 와중에 릴리(박아인)를 통해 제시카 리(문정희)가 보낸 훈(문우진)의 동영상을 보고는 놀라고 말았다. 이후 달건은 해리와 함께 제시카가 수감된 감옥을 찾아갔고, 거기서 비행기추락껀과 마이클 부사장의 의문사에 대해 부인하는 그녀를 마주했다.

이후 김우기(장혁진)가 수감된 정신병원을 찾아갔던 둘은 이미 우기가 제롬(유태오)에게 협박받는 줄 모른 채 그의 상태가 더욱 나빠진 듯하자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다 연락을 받고 국무총리 홍순조(문성근)의 기자회견에 갔던 이들은 그가 B357기추락과 방산비리의 몸통이 대통령 정국표(백윤식)라며 밝힌 뒤 유가족들을 향해 사죄하자 정치적인 의도가 있음을 직감했던 것.

이후 기태웅(신성록)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들은 오상미(강경헌)의 석방과 관련해 순조가 뒤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놀랐고, 특히, 평화일보를 찾아갔다가 조부영기자가 자신이 만났던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랐다. 결국 달건은 유가족과의 식사자리를 만든 순조를 향해 상미를 풀어준 이유를 직접 언급하면서 숨겨진 진실을 찾기에 나섰던 것. 이후 에드워드 박(이경영)과 함께 있던 달건은 때마침 전화가 와서 위급해하는 상미를 찾아갔다가 제롬과 마주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배가본드는 총 1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속은 '스토브리그'로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았으며 남궁민, 박은빈, 조병규, 김도현, 박소진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한편 ‘배가본드’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중계로 인해 15, 16일 결방되며, 오는 22일(금) 밤 10시에 15회가 방송된다.

해당 방송 시간에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대한민국:멕시코 경기가 중계 방송된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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