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장교 지하도 건설 개통, 제2금장교 개설 추진 등 교통편의시설 확충

▲ 경주시가 금장교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금장교 지하도를 건설하고 17일 개통식을 가졌다. 금장교 지하도 입구.
▲ 경주시가 금장교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금장교 지하도를 건설하고 17일 개통식을 가졌다. 금장교 지하도 입구.
경주시가 금장교 사거리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지하 차도를 건설해 17일 개통했다.

금장교 지하도는 사업비 9억5천만 원을 들여 길이 604m, 폭 4m 도로로 건설했다. 당초 금장교 아래로 통과 높이가 3.5m였으나 부산국토관리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4.2m로 높여 버스 등 대형차량까지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금장교 일대는 현곡 푸르지오, 용황동 협성휴포레와 이편한세상 등 대규모 아파트가 최근 입주하면서 통행 차량이 급증해 출퇴근 시간에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지하차도 개설로 현곡면과 황성동 등 강변로 일원의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통행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현곡지역의 만성적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제2금장교 설치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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