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위 여야 간사인 이들을 원주와 서울에 만나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홍의락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만나고 있다. 이 도지사는 이날 홍 의원에게 포항지진특별법의 상임위 통과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홍의락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만나고 있다. 이 도지사는 이날 홍 의원에게 포항지진특별법의 상임위 통과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여·야 간사를 만나 포항지진특별법의 상임위 통과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는 전날 개최된 산자위에서 그동안 여야 의견 불일치로 난항을 겪었던 이 법안에 대해 여야 간 이견 일치를 본 데 따른 것이다.

이 도지사는 이날 아침 원주에서 산자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기선 의원을 만난 데 이어 같은 날 서울에서 산자위 민주당 간사인 홍의락 의원을 만나 법안의 최종 통과를 건의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기선 의원이 지난 15일 강원도 원주 사무실에서 만나고 있다. 이 도지사는 이날 김 의원에게 포항지진특별법의 상임위 통과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기선 의원이 지난 15일 강원도 원주 사무실에서 만나고 있다. 이 도지사는 이날 김 의원에게 포항지진특별법의 상임위 통과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경북도 제공
이 도지사는 “포항의 피해주민들을 생각한다면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대승적 차원에서 여야가 합의해주기를 바란다”며 18일 다시 열리는 소위원회에서 남은 쟁점이 반드시 정리되기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두 의원은 상임위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경북도는 전했다.

지난 3월 포항 지진에 대한 인재 판명 이후 이 도지사는 같은 달과 5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특별법 제정을 건의하는 한편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장·차관,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대표 등 정치권을 찾아 특별법 제정의 당위성을 설명해 왔다.

이 도지사는 “정치권과 지역 주민들의 힘을 모아 특별법을 통과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