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및 케마코스 호응도 높고, 30~40대 가족 여행객 많이 몰려

▲ 성주군이 실시하는 ‘별의별 성주’ 버스투어가 인기다. 사진은 성주 한개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떡만들기 체험을 하는 모습.
▲ 성주군이 실시하는 ‘별의별 성주’ 버스투어가 인기다. 사진은 성주 한개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떡만들기 체험을 하는 모습.
‘별의별 성주’ 버스투어가 성주관광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9월부터 2개월여 간 20회 운행한 ‘별의별 성주’ 버스투어를 700여 명의 관광객이 이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역사문화탐방, 체험형 및 계절별, 테마형 코스별로 운행하는 ‘별의별 성주’ 버스투어는 전문 해설사가 탑승해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다.

가야산비누만들기, 한개마을 체험과 메뚜기축제, 문화가 있는 날, 사과 따기 등 테마형 코스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30~40대의 가족 여행객이 많이 몰렸다.

또 달서구 청소년 초청 문화교류 사업(농촌체험)은 우호 교류 증진에 큰 몫을 했다.

성주군은 참외하면 성주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대구 근교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이미지 변화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바이럴마케팅(입소문)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내년에는 성주참외 체험형 테마공원과 성주역사테마파크(성주읍성·쌍도정·성주사고), 성산동 고분군전시관 등을 성주여행에서 포함할 계획이다”며 “세종대왕이 선택한 길지, 생명의 땅 성주를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별의별 성주 버스투어 설문조사를 통해 제기된 여행자 편의시설(휴게공간 등) 및 먹거리 부족, 가야산 숲 속 놀이터 시설 보완 등은 바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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